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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 거리의 요일별 특성
    판교가 살아있다 2020. 6. 13. 23:57

    판교 거리의 요일별 특성

    오늘은 판교 거리의 전체적인 특징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께요.

    솔직히 제 생각에 판교는 직장인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어떤 의미냐면요. 워낙 이 주변에 주요회사들이 많고,

    대부분 평일에는 이 곳에는 일하는 사람들로 판교는 북적북적 거리게 됩니다.

    월요일이면 수많은 사람들이 특히 더 일찍 판교역으로 몰려들죠. 아마 오시는 분들 중 이 주변에 사시는 분들은 많지는 않을 거에요. 그리고 수요일 쯤 되면 판교역 앞에있는 술집들이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메인 거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모여서 회식을 즐기나봅니다. 그리고 금요일이 되면 정말 귀신 같이 사람들은 빠르게 귀가를 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카페든 어디에서든 직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어떤 프로그램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어서 해결했다더라는 식의 말을 식사하면서 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이 보았구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역시 한국을 이끌어나가는 많은 기업들의 사원들은

    농담으로도 그런 이야기들을 하는구나 판교에서는 서로 다른 테이블에 앉아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만

    곰곰히 들어도 정말 큰 공부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신기하게도 이 5일이 딱 지나고 주말이 되면 정말 판교는 쥐죽은 듯이 상대적으로 조용해지고,

    이 주변의 가족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판교에는 생각보다 어린아이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특히 화랑공원에 나가보면 정말 가족단위로 수많은 사람들이 나와 피서를 즐기듯이 스포츠를 정말 땀을 뻘뻘 흘리며 즐기고 있습니다. 평일에는 한번도 보이지 않던 아이들이 말이에요.

    음 오히려 평일에는 화랑공원에서 직장인들이 같은 취미를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끼리 보드를 탄다든지 농구를 한다든지

    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문화가 판교의 문화로 자리잡힌 것은 굉장히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평일에만 사람이 많고 주말에는 비어서 장사하시는 자영업자분들께서는 전략적이고 평일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야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으로 이 무궁무진한 가능성의 판교에 더

    많은 행복과 사람들이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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